고르게 퍼져있지 않습니다. 우선 적도지역의 경우 강한 태양열에 의해 많은 바다물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물이 짠편이고요... 극지역은 빙하가 녹으며 담수가 공급되어 염도가 낮아집니다. 또, 대서양에는 아마존강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강이 배출하는 물때문에 태평양에 비해서 염도가 낮습니다.(옛날 제가 읽은 책에서 아마존강이 배출하는 물의 양은 전 세계의 모든 강에서 배출하는 물의 1/3 을 배출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강이냐...)
재미있는건 우리나라 옆의 서해의 경우 황해라고 불리잖아요. 그 이유는 황하강 때문입니다. 황하강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흙때문에 황해 물이 뿌애 졌기 때문에 누런 바다라고 해서 황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겁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들에 의해 각 지역의 바다물은 나름대로 염도등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다 같은 바닷물이 아니란 거죠.
또 재미있는건 극지역의 물은 낮은 온도때문에 무겁기 때문에 적도쪽 물과 만나면 밑으로 가라앉거든요. 그 때문에 전 세계 바다의 바닥에는 극지역의 염도가 낮은 물이 깔려 있습니다. 이걸 해양심층수라고 하죠.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죠. 이 덕분에 해양심층수의 염분농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 덕분에 해양심층수의 밀도도 낮아지고 있고, 결국 점차로 수면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너무 밀도가 낮아져서 이 해양심층수가 수면위까지 올라오게 된다면, 그 순간 전 세계의 기온이 갑작스럽게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현상이 나타나면 낮아진 기온에 의해 일시적으로 빙하가 대량으로 늘어나고, 빙하는 태양빛을 반사해 버려 지구에 보존되는 태양열의 양을 낮추게 되고, 결국 기온은 더 내려가고 빙하는 늘어나는 현상... 즉 빙하기의 도래가 올수도 있다고 하더군요.